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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드라마 감상포인트/결말해석

by 반지의제왕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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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한국형 웰매이드 좀비물/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 1 줄거리

지금 우리 학교는 All of us are dead.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한드 <지금 우리 학교는>이 얼마 전 시즌 2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시즌 1을 재밌게 시청했던 기억이 있어서 참 반가웠다. <다모><베토벤바이러스><완벽한 타인>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추노><7급공무원><해적:바다로 간 산적>등을 쓴 천성일 작가가 만든 하이틴 좀비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후 28일간 누적 시청시간 5억 6078만 시간을 기록하며 <오징어게임><종이의 집>에 이어 역대 가장 성공한 '비영어 시리즈'중 4위에 올랐습니다. 이 정도면 엄청나게 큰 히트작이라 제작진이 시즌 2에 심혈을 기울일 것 같아 더 기대가 됩니다. 첫 장면 낡은 건물의 옥상에서 '진수'가 일진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몸짓과 눈빛이 기괴하게 변한 '진수'는 일진들에게 달려드는데..! 옥상에서 떨어진 '진수'는 응급실에 왔고 응급실에 도착한 '병찬(진수부)'은 좀비로 변하는 아들 '진수'를 기절시키고 캐리어 가방에 넣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얼마 후 극의 배경은 효산 고등학교~~! '병찬'은 효산고의 과학교사로 아들이 실종된 후 며칠 만에 학교에  왔는데 그한테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는 소문이 들린다. 어떤 소리가 들려 과학실의 비품실에 들어간 '현주'는 귀여운 햄스터에게. 손가락을 물리고 마는데~~ 이를 본 '병찬'은 현주를 묶어 감금하게 된다. 좀비화가 진행되어  묶여 있던 현주는 밧줄을 풀어 탈출하고 양호실을 거쳐. 응급 차에 실려가는데.. 양호 교사가 감염되고 학생들을 공격하며 빠른 속도로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 학교는 곧 좀비로 우글거리게 된다. 주인공은 '청산'과 '온조'둘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교내 식당에 있을 때 엄청난 좀비 떼들을 만나게 됩니다. 갑자기 좀비로 아수라장이 된 학교에서 운동신경이 뛰어난 '수혁'은 반장인 '남라'를 구해주며 좀비들을 피해 도망 다니게 된다. 좀비로 가득 차버린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드라마 감상포인트

제일 먼저 느낀 드라마 감상포인트는 요즘 세대. 요즘 고등학생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12화까지 본다면 결코 변치 않는 건 관계의 중요성. 그리고 친구라는 그 단어가 주는 단단함이었지만 초반 <지금 우리 학교는>이 보여주는 현실은 아연질색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학폭이라는 건 어쩌면 학교라는 집단이 가진 약한 사슬 같은 느낌이다. 예전에도 분명 왕따나 폭력은 존재했지만 이렇게나 지옥 같은 경험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담해졌고  이건 학폭을 넘는 범죄라는 느낌이 크게 들었다 친구를 구타하고 죽이고 그리고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겠다 협박하고 돈을 강요하며 무서울 정도로 욕설을 내뱉는 효산 고등학교의 모습, 이미 그곳은 지옥이었으니 좀비로 가득 찬 지옥이 된다고 해도 지옥에서 결국 지옥으로서  체인지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다음으로 느낀 것은 우리 사회의 반영성으로 ,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좀비 바이러스를 최초로 개발한 사람은 한 고등학교의 교사이자 한 아이의 평범한 아버지였다. 그 아버지가 해당 바이러스를 개발한 이유는 오로지 자신의 아이를 위함이었다. 학교폭력을 통해 자살을 기도했던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학교 폭력 위원회까지 참여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자신의 무기력감에 절망하면서도 아이가 살아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람이 죽음의 순간에 몰렸을 때 저항하는 순간 분비되는 호르몬을 모아서 아이에게 주사를 한 것이 최초의 계기가 된다.

결말

주동근 작가가 쓴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만들어진.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마지막 장면은 2017년 일본 시네마현에서 두 사람이 낚시를 하던 중 한 사람이 이상한 생물체에 물리게 되고 HS바이러스와 같은 증세를 보이며 끝이 난다. 즉 시네마현에도 HS바이러스가 퍼진 것을 뜻하며 동해바다 밑바닥에 있는 바이러스의 진원으로 보이는 괴생물체가 보이고 끝이 난다. 원작 후기에 따르면 심해로 가라앉은 운석에서 기생하던 미생물이 오랜 기간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환경에 적응 한 뒤 육지로 퍼지면서 인간에 맞게 다시 급변형 된 것이라는 설정이다. 작가 후기에도 말했듯이 물고기는 먹이를 한 입에 삼키기 때문에 좀비 물고기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원작은 연재당시 크게 히트를 쳤고 <웰메이드 한국형 좀비물 <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좀비들과의 혈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장면이 나온다. 학교옥상에서 타오르는 장작불을 보면서 온조는 최남라가 옥상에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친구들은 옥상에서 최남라에게 어디 있었냐고 질문한다 최남라는 그동안 해야 할 일이 있었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의문의 답을 말한다. 그리고 자신처럼 인간도 아닌 좀비도 아니 중간에서 활동하는 무증상 면역자들이 더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또 왔다"라고 말하면서 옥상에서 뛰어내리면서 각성한 듯한 능력을 보여주고 끝난다. 일부 시청자들은 최남라의 마지막 등장신을 통해 시즌 2를 암시했고 면역자들과 함께 행동하고 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자신과 다른 면역자들을 쫓아가는 듯한 장면으로 과학교사 이병찬이 언급한 대로 <인간의 의식을 고스란히 보존한 좀비가 효산시 외곽 혹은 그 밖으로 빠져나오는 셈>이라 진짜 무서운 일이 터질 수밖에 없다. 무증상 감염자들은 전투력. 신체 능력이 높아지고 후각, 청각이 발달하며. 좀비들에게 공격받지 않는다 소리를 향해 쫓아가지만 무증상 감염자들은 상당히 고통스러워한다 후각으로 좀비 냄새로 숫자를 파악할 수 있고 위치, 행동방식도 파악이 가능하다. 시즌 2에서는 이런 특징들을 부각해서 훨씬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올 거라고 짐작해 본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났습니다. 시즌 2도 곧 만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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